트롯 한일전 '한일가왕전', 한국과 일본 공동 편성 확정

Photo Image

‘한일가왕전’이 한국과 일본의 공동 방송 편성을 전격 확정했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펼쳐진 치열한 트롯 오디션인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재팬’을 통해 TOP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롯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무기로 ‘트롯’으로 한판 대결을 벌이는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이다. ‘한일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롯 오디션’ 불패 신화를이끈 서혜진 대표가 ‘K-트롯’의 세계화를 위해 한일합작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역사를 다시 쓸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MBN ‘한일가왕전’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방송이 편성돼 의미를 더한다.‘한일가왕전’은 한국에서는 MBN,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위성방송 ‘WOWOW’(와우와우)와 일본 최대 OTT 플랫폼 ‘ABEMA’(아베마)에서 방송된다.

먼저 ‘한일가왕전’ 한국 방송은 MBN에서 4월 2일(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일본 ABEMA(아베마)에서는 한국 첫 방송 날짜인 4월 2일 일주일 후인 4월 9일부터 매주 업로드되며, WOWOW(와우와우)에서는 4월 16일(화) 저녁 9시부터 6시간 동안 ‘한일가왕전’의 스페셜 프리뷰 방송인 0회차를 시작으로 한 번에 3회씩 2번에 걸쳐 방송된다.

특히 ‘한일가왕전’의 공동 편성은 종영 후에도 높은 화제성은 물론 스핀오프마저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현역가왕’과 결승전을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하며 일본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사 중인 ‘트롯걸즈재팬’의 컬래버에 대한 한일 양국의 열광적 관심으로 전격 결정됐다. K-트롯의 세계화를 위한 한일 문화 교류의 신기원을 기록하게 된 것.

이미 ‘현역가왕’ 준결승전과 ‘트롯걸즈재팬’ 결승전에서 마츠자키 시게루, 서혜진 대표가 ‘크로스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한일합작의 신호탄’을 쏜 가운데 양국의 시청자들은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가수들의 SNS. 쇼츠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분석과 기대 평을 내놓고 있다. 과연 닮은 듯 다른 한일 현역들의 맹활약이 양국 예능에 어떤 새 바람을 일으킬지, 트롯으로 ‘한일 대통합’을 해낼 ‘글로벌 트롯 스타’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트롯걸즈재팬’을 통해 ‘한국표 트롯 서바이벌’이 다른 나라에도 충분히 힘이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표 서바이벌’의 매콤함은 유지하면서 한일 양국의 문화를 고려한 색다른 미션들이 담긴다. K-트롯으로 한류의 역사 다시 쓰게 될 ‘한일가왕전’의 첫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일가왕전’은 오는 4월 2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