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사회 진입이나 자립이 어려운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자 청년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청년다다름 사업' 참여자를 4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다다름 사업은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취약 청년 가운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을 발굴해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재단이 서울은 직영으로 관리하고 전국 9개 지역은 위탁기관을 통해 연간 200여명의 청년을 선발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부산지역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전담하고 있으며 올해 총 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 청년들은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매칭 후 심층 면접을 통해 현재 처한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자기이해, 직업탐색, 진로계획 등 자기발견 △구직기초, 구직기술 등 자립지원 △지역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거, 법률, 의료, 심리 등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 생활안정을 돕고자 월 30만원씩 최대 6회에 걸쳐 식비를 지원한다. 20만원 상당 종합건강검진도 1회 제공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권재현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청년다다름 사업 뿐만 아니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