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설립…개인정보·데이터전략 최고위과정, 개인정보보호학과 석사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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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하고 최고위과정과 석사과정을 신설한다.사진=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고려대가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종합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고려대는 올해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하고, 개인정보·데이터전략 최고위과정(PIDS)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PIDS는 IT·정보보안 관련 기업, 기관 고위직 임직원,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데이터보호책임자(DPO)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데이터 법제, 기술, 경영관리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제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올해 4월 중순부터 7월 말(상반기), 9월 초부터 12월 말(하반기)로 1년에 두 기수를 선발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진행된다. PIDS는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혹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출력해 작성 후 이메일·우편·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개인정보·데이터 관련 산업 전망과 트렌드, 개인정보와 데이터의 활용 및 보호 기술 현황, 기업의 개인정보 리스크 대응 전략, 기업의 데이터 전략 설계 방안, 헬스케어·모빌리티·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기술 분야별 데이터 및 개인정보 이슈와 트렌드, IT·사회과학·인문분야 교양 교육, 기관 방문 및 전문가 네트워크 등이다. 기술·시장환경 이슈와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국내 워크샵(5월)과 해외연수(7월)도 진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데이터법 등 IT법 전문가인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개인정보보호대학원장을 비롯해 김휘강 주임 교수, 김승주 교수,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김진환 법무법인 웨일앤썬 대표변호사,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보,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등이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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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개인정보보호대학원에 개인정보보호학과 석사과정(인문·사회계열)도 신설해 기술 정책, 관리 분야 지식 및 실무역량을 갖춘 융합형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한다.

개인정보보호학과 석사과정 강의는 스마트보안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법학전문대학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행정학과, 컴퓨터학과 소속 교수진 13명이 맡는다. 개설 과목은 개인정보보호 정책·관리·기술 실무 분야다. 1기 석사과정은 9월부터 시작되며 모집 정원은 20명(1년)이다. 수업 연한은 2년 6월(5학기)이다. 모집 일정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권헌영 원장은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와 개인정보에 대한 지식은 기본 소양이 됐다”면서 “고려대 PIDS 과정과 개인정보보호학과 석사과정은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에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기르고 글로벌 경제와 산업 변화의 첨단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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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하고 최고위과정과 석사과정을 신설한다.사진=고려대 AI미래융합기술관.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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