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상위 세단 'G90 블랙'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21일 블랙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 G90 블랙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G90 블랙은 내외부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펄이 들어가는 일반 블랙 색상과 달리 블랙 다이아몬드 유리 안료를 사용해 깊이 있는 고급감을 구현했다.
G90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적 요소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처리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시키고 제네시스 디자인 본질인 '역동적 우아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실내를 작은 부분까지도 블랙 색상으로 일관되게 마감해 더욱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G90 블랙의 내장은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 등이 모두 블랙 색상으로 최고급 모델에 걸맞은 세심함을 더했다.
G90 블랙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기반으로 운영된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빌트인 캠 패키지 등 주요 고급 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1억3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 구매 고객에게 세부 품목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한 블랙 고객 전용 기프트 박스를 지급한다.
G90 기본 멤버십 혜택에 더해 △제네시스 라운지 다이닝 경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미식 경험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G90 롱휠베이스(LWB) 모델과 동일한 멤버십 혜택을 부여한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4 G90'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