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20일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 회장은 이날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일반의원 80명과 특별의원 12명 총 9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52표를 획득해 39표를 얻은 김보곤 디케이 회장를 제치고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1표다.
가드레일 제조기업 다스코를 이끄는 한 회장은 2003년부터 광주상의 의원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해왔다.그는 공약 사항으로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산업 유치 △광주지역 산업평화대상 신설 △재생에너지 100% 충당(RE100) 회원사 정책 지원을 제시했다.
광주상의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상임부회장 추천권 및 상의 직원 인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회장 선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