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충북 이차전지 中企와 간담회…“레전드 50+로 지역 경제 활력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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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충북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레전드50+' 프로젝트에 다양한 정책수단을 지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중기부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유진테크놀로지에서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지역 레전드 50+ 21개 프로젝트의 1354개 참여기업 선정이 완료되면서, 선정된 기업 현장을 돌아보고,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레전드50+는 'Region+end'의 합성어다. 지역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해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지역특화 프로젝트에는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기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2개 프로젝트가 레전드 50+에 선정돼 지역중소기업 75개사가 참여 중이며, 향후 3년간 450억원 규모 중기부 정책수단(정책자금, 혁신바우처,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받는다.

간담회에는 오 장관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 레전드50+ 참여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도 함께해 지역 내 대·중소기업 간 연계·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원부자재 선구매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중기부에 건의했다.

오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고 계신 이차전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며 “중기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 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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