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다우든 英 부총리, SM 성수동 사옥 방문…스튜디오 참관, 보이그룹 론칭협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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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SM 사옥을 찾아 K팝 산업협력의 기대감을 표했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는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10여명과 함께 최근 서울 성수동 SM 본사를 방문, 콘텐츠 제작 시설들을 둘러보고 SM 임직원과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다우든 영국 부총리의 SM사옥 방문은 K팝 팬인 두 자녀와 함께, 문화·엔터사업게 관심을 지닌 그가 방한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둘러보며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특히 스튜디오 시설 참관과 함께 보정 전-후의 사운드 모니터링을 함께 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실력과 작업역량들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철혁 SM대표는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OON&BACK(문앤백)이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이 잘 준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영국과의 합작 프로젝트에 대해 전하자, 다우든 부총리는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우든 부총리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최측근이자 지난해 4월 영국 부총리 겸 내각부 장관에 임명된 인물로, 지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 차 방한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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