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19일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e-모빌리티, 인공지능(AI), 미래전략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 및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반 교육 등 다양한 특구 전략을 통한 지역 교육 혁신체계 구축 △e-모빌리티 및 AI 분야 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공동연구 수행 △차세대 에너지 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농생명 첨단산업 등 지역 신산업 육성 △정부 연계사업 발굴 및 선정을 위한 공동 노력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이다.
양측은 영암군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갖고 수요지 인근에서의 전력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전문인력 양성과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를 목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기철 총장은 “앞으로 영암군의 e-모빌리티, AI, 미래전략기술 분야 산업의 발전과 인재양성, 실증을 통한 지역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영암군의 주력산업인 e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기술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과 친환경조선산업, 농생명첨단산업 등 지역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며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인 GIST와의 협약체결은 정부연계사업 발굴에도 새로운 탄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