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24)에서 총 136억원 계약추진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총 26개 업체 67개 부스 규모로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강원공동관 외에도 도내 기업 21개사가 개별적으로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테크노밸리는 올해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을 지원받아 도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된 강원공동관을 운영했다. 전시회 기간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전시장을 찾아 공동관 및 도내 의료기기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과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개막식 참석 후 강원공동관 기업과 원주 개별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참가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격려했다.
원강수 시장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우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의료기기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테크노밸리는 강원의료기기 홍보관도 조성해 강원의료기기 산업현황,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를 홍보했다. 또 최근 오픈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 플랫폼 시연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급여등재 컨설팅과 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및 공개제도 컨설팅을 진행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는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의료기기 해외(유럽)인증 대응 세미나와 국가별 임상시험 및 임상평가 동향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광수 원주테크노밸리 원장은 “전시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원주테크노밸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5월 열리는 베트남 메디팜에 참가하고 9월에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를 개최한다. 11월에는 세계 의료기기 최대 규모 전시회인 독일 메디카와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프로프아시아에 강원공동관을 마련한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