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중소기업 연구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원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타 시·도 거주 우수연구원의 지역정착 유도와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월세 지원, 이자보존 지원, 정주비를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이며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석·박사 연구원으로 전 직장 근무경력 또는 석·박사 학위 수여기관이 타 시·도 및 해외 연구원으로 거주지(전북 내) 이전을 완료된 연구원이어야 한다.
주거비 지원사업은 3가지 유형으로 △(월세지원) 월세금액의 80% 최대 500만원 지원 △(이자지원) 주택 임차·매입 시 대출액의 1억5000만원 한도로 이자 5%이내 최대 600만원 지원 △(정주비지원) 지역 R&D수행을 위한 정주비로 최대 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주비 지원은 추가로 자가 주택을 보유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현장에서는 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주거에 대한문제로 채용단계에서 입사를 포기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도내기업 취업 및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여 기업의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