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KISA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공모와 평가를 거쳐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KISA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 62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구(클러스터)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개편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