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2일 강원대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데이터바우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창출과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 상품 구매·가공 등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463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1340건을 지원하며 지원내용은 △데이터 구매 630건(최대 500만원) △데이터 일반가공 160건(최대 3200만원) △인공지능(AI) 가공 550건(최대 5400만원)이다.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총 66개 기업(24억8400만원)이 데이터바우처 혜택을 받아 데이터 구매와 가공을 통해 새 사업 모델을 개발, 생산성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탁연미 강원자치도 빅데이터산업과장은 “강원도는 데이터 산업 수도 육성을 목표로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에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하고 데이터산업 육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중소기업, 예비창업자 등은 다음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