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저는 급증한 수요 대응을 위한 중국 공장 확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이저는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전문 개발 기업으로 셋톱박스, 영상 디스플레이, DID 등을 시장에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최근 꾸준하게 커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시장과 지속적인 생산 물량 상승에 발맞춰 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생산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규모는 3,099㎡로 기존 공장보다 약 3배가량 확장되었다. 동시에 최신 IT 그룹이 구성된 지역으로 이전하여 업계 동향 파악 및 신규 기술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늘어난 공간만큼 신규 장비, 검수 장비 등 최신 기술이 도입된 최신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 물량은 기존의 최소 30%에서 최대 40%까지 늘어나고, 제품 라인업도 Pos나 대형 기기 등이 추가될 수 있어 더 다양해질 전망이며, 규모가 커진 만큼 엔지니어와 생산 인력 추가 고용,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도입, 한중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적인 품질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크라이저 관계자는 “이번 공장 확장으로 생산 능력과 라인업의 증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장, 제품 품질 향상, 생산 효율성 증가를 통한 생산 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 수출 물량 확대, 고객 만족도 증가 등의 효과를 한 번에 기획했다”라며 “단순하게 공장 크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크라이저의 주요 사업 분야인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의 전체적인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한 확장이다”라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