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 의사를 드러냈다.
머스크는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라는 한 이용자 게시물에 “곧 온다”(coming soon)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미국 경제 매체 포춘은 X가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를 위한 TV 앱을 다음 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X가 출시 준비 중인 앱은 구글 유튜브가 제공하는 TV 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X를 메시지에서 개인간(P2P)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슈퍼 앱'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1년 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디오와 오디오 초기 버전을 선보였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