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피아(대표이사 김오영, 이수연)는 지난 5일자로 '제2024-1호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 신규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검사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KCL), 피엠그로우 등이 있으며, 시스피아는 다섯 번째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시스피아는 국제공인(KOLAS) 시험교정기관으로 시험·검사 분야를 꾸준히 확장해 왔으며, 22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40여대에 대한 성능평가를 시범사업으로 수행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시험평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스피아는 성능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검사 장비, 안전챔버 등 시험평가 장비를 자체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BMS 기능안전 시험평가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스피아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BMS 프로토콜에 대한 해석에 성공함으로써 사용후 배터리 팩 상태로 안전성 검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써 이번 안전성 검사기관 심사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성능검사 장비의 유효성까지 확인받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비 유효성 확인을 받은 장비는 세계유일 에너지 순환형 충방전 시험장비로 충방전을 동시에 시행하여 시간단축은 물론 정확성과 안정성도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춘 장비로 특허등록도 마쳤다.
시스피아는 배터리 성능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배터리운영시스템(BMS)에 잔존수명 진단기능을 갖춘 BDMS 개발, 차종별 BMS 정보분석 기술개발, 사용후배터리 완전방전장치 등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험검사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서 팩검사, 해체, 모듈진단, BDMS장착 및 전지시스템 KC안전인증 검사 등 배터리 순환경제 밸류체인 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