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기반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기업 다이노즈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이노즈는 동네 기반 육아맘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육아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크루는 6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보호자 대상 육아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육아친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맞춤형 매칭 서비스 짝크루, 공동육아 프로그램 원데이크루, 동네 기반의 엄마 소모임,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 공고 게시판 커리어톡 등이 주요 서비스다.
육아크루는 지난해 누적 육아 친구 연결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내 16개구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쉬업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땡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다이노즈는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보유율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한국 육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가영 다이노즈 공동대표는 “주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육아크루는 파급효과가 더욱 크다”면서 “운영 지역을 확장해 더 많은 엄마들과 아이들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