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빛냈다…실리카겔, '3관왕' 등극

Photo Image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밴드 실리카겔이 '한국대중음악상'을 빛냈다.

실리카겔은 지난달 29일 진행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EP '머신 보이(Machine Boy)'와 싱글 '틱택톡(feat. So!YoON!)'으로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노래,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실리카겔은 "첫 번째 순서로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음악을 만들 때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3년 연속 수상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제일 고맙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22년 '데저트 이글(Desert Eagle)', 2023년 '노 페인(NO PAIN)'에 이어 올해 '틱택톡(feat. So!YoON!)'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품에 안은 실리카겔. 이날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시상자로도 나서 존재감을 빛냈다.

실리카겔은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사이키델리아 느낌의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데저트 이글(Desert Eagle)', '머큐리얼(Mercurial)' 등의 싱글을 꾸준히 발표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실리카겔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공연 '파워 앙드레 99(POWER ANDRE 99)'를 개최. 3일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보여줬던 만큼, 오는 5월 진행 예정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