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저는 안드로이드 OS를 위한 원격 제어 프로그램 K-리모트(K-Remote)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라이저는 ARM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하드웨어 개발 전문 업체로, 이번 원격 제어 프로그램 또한 하드웨어 관리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
원격 제어 프로그램은 한 대의 컴퓨터로 여러 개의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렌차이즈처럼 다양한 지역에 하드웨어가 퍼져있거나, 풀필먼트 시스템처럼 다수의 기기를 제어해야 하는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
K-리모트는 크라이저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하드웨어를 윈도우 기반 PC를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크라이저 하드웨어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인 만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터치 조작, 어플 실행·종료 등이 가능하며 파일 업·다운로드나 화면 캡쳐 등 하드웨어 관리에 필요한 기능들이 담겨있다.
크라이저 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히는 것은 디바이스 관리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아는 하드웨어 전문 개발사에서 제작하였다는 점으로써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을 다년간 진행하며 실제 필드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을 선별하여 담았다고 한다. 이에 직관적이면서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저 관계자는 “K-리모트 프로그램은 크라이저 하드웨어를 고객사에서 더 잘 활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이에 해당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구성하였다. 또한 출시 초반에는 체험 기간을 한 달에서 세 달로 늘리고, 기간 내에 정식 구매 시 30% 요금 인하 프로모션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용선 크라이저 대표는 “제품 불량 원격 모니터링 체계, 장·단거리 협업 환경 조성, 원격 A/S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곳에 해당 프로그램이 활발히 사용되길 기원한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