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숲나들e' 시스템 기능개선으로 가입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기준 자연휴양림 방문 연간 이용객이 19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명에 육박했으며 가입된 자연휴양림만 176개에 달한다.
그동안 주말, 성수기(7~8월) 예약 시 접속폭주로 사용자 대기시간이 증가해 불편함이 발생했으나, 기능개선으로 시스템통합관리(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자원증설 및 간소화 페이지 운영으로 접속이 원활해진다.
숲나들e와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내 장애인,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정보를 사전 등록할 수 있어 관련 서류 현장 제출과 결재 차액을 돌려받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또 앞으로 시스템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해지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숲나들e 기능개선은 지난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원분석 결과와 국민디자인단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숲나들e 새단장을 기념해 '숲나들e, 600만번째 주인공을 찾아라!', '함께해요 숲나들e'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모든 국민이 자연휴양림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