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가 제3차 정기총회에서 'K-PaaS 오픈 플랫폼 참조모델 v1.0'과 'K-PaaS 랜드스케이프(Landscape)'를 발표했다.
K-PaaS 참조모델은 K-PaaS 기능 모델과 K-PaaS 참조 아키텍처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K-PaaS 기능 모델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설명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 랜드스케이프 가이드를 참고해 작성됐다.
또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솔루션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K-PaaS 참조 아키텍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의 모음집이다. 기업들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사례와 경험을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PaaS 참조 아키텍쳐는 현재 2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업과 서비스 유형 별로 구분하여 추가될 예정이다.
K-PaaS 랜드스케이프는 K-PaaS 참조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K-PaaS 기능 모델을 구성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6가지 부문을 K-PaaS라는 도시를 구성하는 구성요소에 비유해 표현했다.
K-PaaS 기능 모델까지 구성이 완료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K-PaaS 실태조사로 파악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 목록을 K-PaaS 랜드스케이프에 포함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K-PaaS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OPA에서는 K-PaaS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관련 업체들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조사한 결과를 K-PaaS 참조모델에 부록으로 추가하고, 매년 K-PaaS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기웅 OPA 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네이버클라우드 이사)은 “K-PaaS 참조모델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PaaS와 응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기술적 가이드와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K-PaaS 랜드스케이프는 국내 공공 민간 부문에 K-PaaS를 널리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기관들이 서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