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시즌2 기대…세트장 방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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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오징어게임이 올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에 가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는 16일 넷플릭스코리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에서 “황동혁 감독이 이번엔 어떤 세계관과 게임을 보여줄지 굉장히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기자들을 만나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과 의견이 저희가 좋은 쇼를 만들어내고, 그 쇼들이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올해 기대하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로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와 예능 '피지컬:100' 시즌2,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3 등을 꼽았다. 지난해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는 영화 '길복순'과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서랜도스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향후 4년간 K콘텐츠 산업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서랜도스 CEO는 이날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 산하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임직원을 만난다. 이어 다음날 충청도 모처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을 방문해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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