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는 어니소프트와 글로벌 스마트폰 테스트 솔루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노와이어리스 이동통신 시험·계측 솔루션 분야 전문성과 어니소프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결합을 통해 상호 보완적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시험 및 계측 분야에서 국내외 통신사 및 장비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필드 최적화 솔루션은 스마트폰 모뎀으로부터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통신 품질을 상세히 분석하고 최적화한다.
다수 단말기를 측정하는 벤치마킹 테스트 솔루션은 프랑스 통신우정규제기관에 의해 인정받아 채택된 바 있다.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의 FCC 기준 준수 테스트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사용되고 있다.
어니소프트는 모바일 앱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TestForte'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개발자와 QA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민호 이노와이어리스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자사 이동통신 최적화 솔루션 'XCAL·XCAP'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어니소프트 앱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과 결합하고, 웹부터 모바일까지 앱 테스트를 현지화·자동화하는 것이 골자”며 “어니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 결합 솔루션이 사용자에게 최적의 테스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 어니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앱 테스트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협력이 양사뿐만 아니라 통신 및 앱 개발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