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모바일 게임 얼리액세스로 영·미 공략... '프로스트펑크'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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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가 미국·영국·필리핀에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현지 이용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순항하고 있다.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컬트적 인기를 끈 PC 원작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균형감 있게 이식했다는 평가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 폴란드 11비트 스튜디오와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공동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현지 구글 플레이 등 앱마켓 후기 또한 4점대 초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작 특유 감동과 재미에 더해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호평 받았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MLB9이닝스' 등 해외 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또한 유럽·중국에서 제작된 게임을 한국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는 색다른 시도로 주목받았다.

모바일 게임을 PC 스팀 플랫폼에서나 주로 만나 볼 수 있었던 얼리액세스 형태로 선보인 점도 돋보인다. 정식 출시 전 이용자로부터 충분한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취지다. 해당 장르 수요가 높게 나타나는 주요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고 차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얼리 엑세스에서의 이용자 피드백을 잘 반영해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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