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건물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연구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대전시는 6일 이장우 시장,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관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팜 개장식을 개최했다.
기술연구형 대전팜은 쉘파스페이스에서 운영하며, 중구 대흥동(중앙로 138번길 25)에 지하 2층, 지상 8층(사용면적 398㎡) 규모로 조성했다.
특히 지하 2층에 4단으로 딸기 스마트팜 재배실과 7개 의료용 대마 재배실이 구축돼 있으며, 양액재배시설, 한국기계연구원과 컴소시엄을 통한 공조장치 등 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광원에 따른 딸기 재배와 의료용 대마를 연구 개발한다.
또 지상 8층은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쉘파스페이스는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을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 CES 2020혁신상,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기술 연구형 대전팜 시설 관람과 방문은 운영사 쉘파스페이스와 사전협의가 필요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도시형 스마트팜 확산과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산업밸리를 조성해 도시 재생과 농업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