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공주지역 우리동네 로컬 플랫폼(배달앱) '휘파람'이 충북 영동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뉴(대표 한정호)는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와 휘파람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휘파람 플랫폼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골목상권이 침체돼가는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가입비와 광고료, 수수료로 실질적 도움을 주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배달비 무료와 최저중개수수료 컨셉트를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고, 민간배달 3사에 뒤처지지 않는 할인 이벤트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공주지역에서 휘파람 배달주문건수가 1만5800여건(거래액 3억7000만원)으로 배달앱 빅3사 주문건수를 초월하기도 했다.
공주지역 성공사례에 힘입어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와 협업해 충북 영동에서도 이달 15일부터 휘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동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화 쇼핑, 꽃배달, 이사, 동네펀딩, 대리운전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기수 에어뉴 부대표는 “휘파람은 시민 사랑과 중소상인의 지지에 힘입어 누적거래액 150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하이퍼 로컬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해 함께 성장할 배달제휴본사, 총판대행사, 지역파트너사와 협업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