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가 차량용 배터리로 동작하는 자동차 전장품 및 ECU(전자 제어 유닛) 등의 전원에 최적인 정격전압 45V 내압, 출력전류 500mA의 프라이머리 LDO 레귤레이터(이하 LDO) 'BD9xxM5-C'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자동차 전원 계통도 증가하고 있고, ECU에 사용되는 마이컴 등에는 배터리 전압에서 직접 강압이 가능한 프라이머리 LDO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ECU를 비롯한 LDO 뒷단의 디바이스는 동작 시 부하전류 변동이 발생하기 쉬워 우수한 부하 응답 특성도 요구된다.
이러한 특성 향상을 위해서는 주파수 특성의 고주파화가 중요하지만 전원의 응답 성능에 기여하는 위상 여유를 확보하면서 주파수 특성을 고주파 영역으로 확대한 LDO를 실현하는 것은 어려웠다. 로옴은 고속 부하 응답 기술 'QuiCur™'를 통해 이러한 과제를 극복했다.
신제품은 로옴의 고속 부하 응답 기술 'QuiCur™'를 탑재함으로써 부하전류 변동에 대한 응답 특성이 우수해 입력전압이나 부하전류 변동 시에도 어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안정 동작(출력전압 변동 100mV 이내 : 부하전류 변동 0mA ⇔ 500mA, Tr/Tf=1μs 시)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류 9.5μA(Typ.)의 저전류 동작으로 오토모티브 어플리케이션의 저소비전력화에도 기여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소형 HTSOP-J8 패키지에서 고방열 TO252 패키지(TO252-3 / TO252-5), HRP5 패키지까지 4종류의 패키지를 전개할 예정이다.
HTSOP-J8 패키지 제품은 작년 12월부터 월 2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으며 TO252-3 및 TO252-5, HRP5의 3종류 패키지를 포함해 올해안에 총 18개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의 강점인 아날로그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해 자동차의 신뢰성 향상 및 저소비전력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은 주요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