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신규 지정했다.
금융위는 뱅크샐러드, 뱅크몰, 서울거래, 핀다, 이노핀 등 5개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그동안 온투업자의 투자자 모집업무 위탁 금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하려는 자의 등록 의무 등으로 온투업 상품 플랫폼 입점은 불가능했다. 앞으로 특례를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온투업자의 연계투자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다양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하여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 전망이다. 온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됨으로써 상품 다양화, 자발적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제휴, 서비스 개발, 기능테스트 등을 거쳐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제공하고 있던 혁신금융사업자와 공동 신청인의 지정내용 변경 신청도 수용했다. 개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동산, 저작재산권 등을 소액 단위 신탁 수익증권으로 유동화할 때 자산을 신탁한 자가 부담해야 할 유동화증권에 대한 위험보유 의무를 규제 특례 적용 대상 규정에 추가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