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전년 대비 0.6% 줄어든 36억1000만갑으로 집계됐다.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2019년(-0.7%) 이후 4년 만이다.
국내 담배 판매량은 2018년 34억7000만갑에서 2019년 34억5000만갑으로 감소한 이후 2020년 35억9000만갑, 2021년 35억9000만갑, 2022년 36억3000만갑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7% 증가한 1억4000만갑을 기록했다.
면세 담배와 국내 담배 판매를 합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37억4000만갑으로 0.8% 늘었다.
종류별로 보면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2.8%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1000만갑으로 12.6% 늘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