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남 광양에 中企 재직자 특화 연수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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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철 에스파스건축사무소 대표(왼쪽)와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가 26일 열린 착수 보고회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남 광양시에 중소기업 재직자 대산 연수원을 건립한다.

중진공은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서울 사옥에서 전남연수원(가칭) 건립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와 공정·청렴 계약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은 전남 여수와 순천, 경남 진주와 사천 등 남해안·남중권 지역 주력산업 육성, 탄소중립 전환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특화 연수원 건립 추진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900㎡, 지상 1층~5층 규모로 조성한다.

중진공은 현재 경기 안산, 광주, 대구 등 전국 6개 거점에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전문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2년간 175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수행사인 에스파스건축사무소 등 7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착수보고회와 함께 열린 공정·청렴 계약이행 서약식은 중진공과 수행사가 법규·절차 준수, 부당이익·행위 금지, 인권침해 방지 등을 약속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전남연수원 건립으로 지역 내 주력사업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양성해 고용·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연수원 건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받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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