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캐나다 최대 K-뷰티 판매 플랫폼 수코시 마트 지분 투자…캐나다 시장 진출 본격화

Photo Image
제공:실리콘투

케이뷰티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지향하는 실리콘투는 캐나다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코시 마트의 지분 20%를 76억원을 들여 확보하며 수코시 마트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4년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북미 시장에 부는 K-뷰티 열풍은 캐나다 시장에서도 예외 없이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최대 K-뷰티 온오프라인 판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수코시 마트(Sukoshi Mart)는 최근 북미에서 지속되고 있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2023년 매출 210억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K-뷰티, K-팝 판매 플랫폼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최근 K-뷰티 인기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시장은 미국과 달리 시장 진입이 까다롭고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서 영업, 마케팅 활동에 비해 판매 도달율이 낮아 K-뷰티 기업 입장에서 공략하기 힘든 시장이었다. 이에 실리콘투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수코시 마트와 협업하여 캐나다 로컬 시장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코시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받아 현재 5개인 오프라인 매장을 상반기까지 8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수코시마트닷컴 뿐만 아니라 아마존(Amazon) 캐나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수코시마트는 실리콘투의 글로벌시장 및 미국내 제품 판매 데이타를 제공받아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는 실리콘투의 K-뷰티 브랜드 소싱 파워를 활용하여 훨씬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용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더불어 실리콘투의 북미 물류 인프라를 통해 물류 공급 시간을 훨씬 단축시키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졌다.

실리콘투는 수코시마트 투자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K-뷰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트렌드는 꾸준한 히트 브랜드인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뿐 아니라, 아누아, 넘버즈인, 스킨1004, 믹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케이뷰티의 춘추전국 시대를 보내고 있다”며 “스타일코리안을 운영 중인 실리콘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 유통,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늘어나고 있는 K브랜드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 및 판매 매대 확보를 통해 현재의 케이뷰티의 인기가 단순 트렌드가 아닌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인프라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