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태국 자동차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 재경부문 부사장은 25일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태국 정부와 공장 건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두고 협상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기아는 태국 정부와 현지 인센티브를 비롯 공장 건설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태국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대표 신진 시장 중 하나다.
기아는 최대 시장인 중국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중국에 전기차 EV5를 출시하며 변환점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지금은 버티는 가운데 미래를 기대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EV5를 필두로 EV3, EV4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