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지역특화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의 첫걸음인 권역별 집체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권역별 집체교육에는 인하대, 인천대, 한국공학대 등 3개 대학 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올해 처음 열린 권역별 대학 연합교육을 주관하며, 정석물류통상연구원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실습 구성 등 GTEP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 지역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최근 GTEP에 7회 연속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3년 간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와 현장실습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전자상거래 이론, 수출입 시뮬레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30시간 기본교육도 마련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우리의 교육은 이론·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주춧돌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수출업체 인력 수준 향상의 선순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