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사운드트랙 예술의전당서 '하모니'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찾아간다.

특별 공연 '리그 오브 레전드 : 뮤직 오브 룬테라'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주최, 두남재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라이엇 게임즈 제작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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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뮤직 오브 룬테라' 포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 뮤직 오브 룬테라' 공연은 게임과 게임 속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내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헌정된 곡들이 주를 이룬다. 'Legends Never Die' 'Rise' 'Warriors' 등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노래도 포함돼 있다.

지휘자 최영선의 지휘 아래 위너오페라합창단, 밀레니엄심포니오세트라가 연주를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곽동현, 뮤지컬 배우 김수가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게임 내 아시아를 배경으로 가진 곡들의 경우 대금(이명훈)과 해금(조혜령)의 연주로 한국 전통 색채를 입힌다. 합창, 오케스트라, 국악, 대중가수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공연 중 관객이 직접 악기를 들고 연주에 참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게임 속 캐릭터 코스플레이어들이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