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17일 산학협력연구관에서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인 GIST 홀딩스(대표 김민곤·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및 혁신을 통한 창업 활성화에 나섰다.
임 총장은 취임 이후 '실사구시형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원내 우수한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기술사업화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기관인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의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
개소식에는 임기철 GIST 총장과 처장단, 김민곤 대표 등 관계자와 나기수 산학발전위원장 및 호남지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는 2030년 50개 출자회사 설립 및 총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출자회사 설립지원 △제품개발, 상용화, 기술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투자자와의 전략제휴를 통한 대형 기획창업 추진 △투자펀드 결성 및 운영을 통한 투자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