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만 고객 고지 눈 앞...올해 연간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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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고객 9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연간 흑자를 전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1일 기준 토스뱅크 고객은 90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들은 8초에 1명 꼴로 토스뱅크를 찾았다.

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실천한 상생 금융 가치가 고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은 수수료 총액 혜택 금액만 총 3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고객들의 실질 부담액을 줄여 고객 1인당 평균 32만3000원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 명에 달한다.

사용자 연령층도 고르게 분포했다. 토스뱅크를 실사용하는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은 약 10명 중 8명(78.2%)에 달했다. 고객 연령별로는 20대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3%), 50대 이상(23%), 30대(22%)가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35조 원, 수신잔액은 총 23.6조 원에 이른다. 2022년 말 기준 8.64조 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고객 규모의 빠른 성장이 수익성 개선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시장의 우수한 금융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목돈 굴리기'의 경우 고객 수 성장에 힘입어 22년 8월 출시 후 총 5.2조원 규모의 상품이 고객들에게 전해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1000만 은행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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