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97〉한봄고등학교

1995년 3월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로 개교한 한봄고등학교는 2013년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다시 2019년 한봄고등학교로 변경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거머쥐며 발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기치로 내 건 한봄고등학교는 지난 2022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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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고등학교 전경. [사진= 한봄고등학교 제공]

2023년에는 신기술분야 특성화를 통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 공정 기술 분야인 스마트전자 제조 △신산업 서비스 플랫폼 분야인 그래픽아츠 △미용 인재 양성 분야인 뷰티 디자인 등 3개 취업 맞춤반 과정과 IT기술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맞춤반 IT 기술 마스터 과정을 개설했다.

과정당 100시간에서 120시간씩 방과 후나 주말 수업을 통해 참여 학생(47명)이 모두 수료했다.

취업·산학 맞춤반은 각 과정 교육 수료생이 취업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무 적응을 위한 직무 분석 및 교재를 개발, 실무 중심 수업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외부 산업체 전문가와 교내 교사가 직업 기초 능력과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둬 기업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장 예절 수업을 구성했다.

한봄고등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 취업맞춤반 교육과정, 고용노동부의 산학일체형 도제 학교 운영으로 4차 산업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지난 2020년 졸업생 취업률은 45.6%였고, 2021년 36.8%, 2022년 40.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인력 양성 사업 취업맞춤반을 통해 NCS 교육과정을 따른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지역에 기반한 산업체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다양한 직무로 취업을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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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봄고등학교 제공]

특히 3학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졸업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무, 제조, 디자인, IT 기술, 부사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를 초청해서 생생한 회사 생활과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지난해에는 '선취업 후진학'을 주제로 삼성과 삼진엘앤디에 재직 중이면서 선취업 후진학으로 인생을 설계 중인 졸업생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봄고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웹툰 창작 체험관 조성 및 운영' 공모 사업에 계속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4년째 수원시와 인근에 거주하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봄고 웹툰창작체험관 '수원웹툰랩'을 운영한다. 호매실 도서관과 협력해서 웹툰 창작과 관련된 초·중급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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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한봄고등학교 교장. [사진= 한봄고등학교 제공]

김진석 한봄고등학교 교장은 “한봄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기술과 인간성의 조화, 창의성과 혁신의 융합을 추구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학생의 잠재력과 능력을 발견해 발전시키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원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감동을 주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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