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음악 추천서비스 유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자체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를 디지털 커머스로 탈바꿈한 '도시 플랫폼'을 전 세계 180여개국에 지난 10일 정식 출시했다.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로 전 세계 550만명, 누적거래 50만건 이상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인디제이는 라인 넥스트의 도시 플랫폼을 통해 AI 음악 추천서비스인 스트리밍 이용권과 웰컴기프트, 자사 주관 콘서트 예매 추첨권을 담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다른 팬덤과 서로 경쟁을 통해 팬덤 플레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 DA)'의 랜드점령 아이템과 웰컴기프트를 담은 웰컴팩도 판매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향후 1년간 기존 가격 대비 20% 저렴하게 서비스 및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인디제이는 이번 협약으로 서비스 모객 및 매출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입지와 추가적인 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성형 인격체 AI로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게 꼭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의 센서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개인의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는 'CES 2023'에 이어 'CES 2024'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고 있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인디제이는 'CES 2024'에서 미래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자 패턴과 내외부 상황 데이터를 통한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