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희토류 산화물 사업 진출…내년 공급량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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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LS전선 대표·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판 탄 무온 흥틴 그룹 회장·응우옌 비엣 안 베트남 대사직무대행(왼쪽부터)이 10일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산화물 사업에 뛰어든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활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흥틴 미네랄이 정제한 네오디뮴과 디소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에 공급할 계획으로, 연간 공급량은 올해 200톤에서 내년 5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방 산업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LS에코에너지는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 국가로 부상 중인 베트남을 주목, 공급망 확보를 추진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다른 광산업체들과 추가 계약을 맺을 방침이며, 희토류 산화물 분리 정제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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