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정책추진 유공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표창은 대한민국의 이민자 사회통합 부문에서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법무부는 이번 장관 표창에 총 3개 단체를 표창했는데, 그중 지방자치단체는 단 한 곳으로 김포시가 선정됐다.
김포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다문화가구 보유 기초자치단체로, 그동안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다방면의 정책을 수립·추진해 왔다.
이에 김포시는 △2012년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 △2019년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설치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설치 추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 협의체 등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특히 김포시는 2022년 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6대 회장 도시'로 선출된 이후, 이주민과 관련한 주제가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시가 추진했던 이주민 분야 사회통합의 노력과 기여를 법무부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갖고, 내국인과 조화로운 외국인주민 그리고 다문화가족 시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