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월 졸업 특수 공략…“신발·가방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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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빨라진 '졸업 특수'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많은 학교들이 1월 졸업을 늘리면서 졸업 관련 상품군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신장세를 보였다. 예비 대학생 입학 선물로 인기인 화장품 상품군 매출도 20%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각 점포 별로 졸업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졸업 관련 대표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신발·가방은 특가에 선보인다. 나이키는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신발·의류 구매 10% 할인을 제공하며 시즌오프 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스트리트 가방 브랜드 '아이스비스킷'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예비 대학생을 위한 주얼리·액세서리·화장품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지하 1층에는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의 국내 7호 매장을 오픈한다.

졸업생을 겨냥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루시드드림'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현실과 꿈의 세계를 그리는 태국 팝아트 작가 '탄타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초·중·고 190일 의무교육일수 지정에 따라 졸업 일정도 앞당겨지는 추세”라며 “빨라지는 졸업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연말연시 졸업 테마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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