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3일 새해 첫 현장행보로 경남 함양군 원평농공단지를 찾았다. 농공단지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신규사업 발굴·추진 등을 통한 농공단지 활성화, 낙후 농공단지·입주기업 스마트화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무숙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과 농공단지연합회 임원단·입주기업 등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는 노후 농공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중앙·지자체 협력사업 운영, 일자리 혁신 모델 구축 등을 제안했다.
농공단지는 1984년 처음 조성한 이후 40여년간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최근 노후단지 증가와 농어촌 인구 유출 등 경쟁력 저하로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강 이사장은 “농공단지 경쟁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농공단지를 방문해 현장조사와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지원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