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1000억원 확보 예산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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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6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렸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사업 예산 1039억원이 지난해말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광역자치단체가 자율적인 기획을 통해 예산을 신청하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2024년도 전국 78개 지자체의 99개 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별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실증하고 전국에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 △농어촌소득증대 △생활편의 개선 △생활 속 안전강화 △주민생활시설 스마트화 등 4대 분야에 걸친 다양한 혁신서비스룰 구축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득 격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회 복지 환경 개선, 선진 생활환경 구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디지털화를 대표하는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주요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은 지역의 여러 경로당과 복지관을 양방향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하여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지역 어르신들께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격차 없는 지역사회의 디지털화 추진과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로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 기획 자문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의 품질관리와 우수성과 창출을 위해 과제별 컨설팅 및 지자체 대상 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4년 천억 원 규모로 확대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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