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새해 국제협력으로 실질 성과 창출 강조…뇌연구실용화센터 사업 본격화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영국, 미국, EU 등 뇌연구 강국과의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한국뇌연구원은 설립 12주년을 맞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조직과 연구성과 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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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임직원들이 2024년 시무식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지난해 8월 거대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실용화 기반 연구를 강화할 뇌연구실용화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부터 산학연병 기반의 연구사업과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뉴런'을 비롯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였으며, 11월에는 영국의 치매플랫폼사업단(DPUK)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월에는 제2회 IBI 대구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정부가 추구하는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는 한국뇌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정을 받았으며, 3년 연속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서판길 원장은 “주인정신을 갖고 구성원간의 벽을 허물며, 서로 배려와 존중 속에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한해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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