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매물 연결 서비스 '디스코프차' 월매출 지속 증가…2월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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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프랜차이즈 점주)과 공인중개사가 보유한 매물을 연결하는 서비스 '디스코프차'가 주목받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 디스코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디스코프차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내달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디스코프차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협업, 입지를 확인받은 매물을 제공한다. 점주가 프랜차이즈와 지역 중개사무소를 오가는 수고를 덜어주며 고객을 록인(Lock-in)하고 있다.

개설 비용과 점포 임대료·권리금을 명확히 표시해 창업비용 투명화도 가능하다. 또 기존 프랜차이즈 건물이 아닌 신규 건물에서 창업할 시 영업권리금이 없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 VX 스크린골프 입점 가능 점포의 경우, 90%는 무권리금으로 오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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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는 프랜차이즈 창업 상가를 비교 분석한 후 맞춤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공지능(AI) 자동 매칭 기능을 개발 중이다. △상권분석 △점포입지분석 △권리금적정성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적정 프랜차이즈와 점포를 추천하는 것이 골자다. 또 1분기 안에 창업 가능한 점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스코는 카카오 VX, 더본코리아를 비롯한 25개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향후 무인 빨래방, 김밥, 공유오피스, 디저트 전문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우순 디스코 대표는 “내년 1분기 디스코프차가 우리나라 창업 시장과 상가 임대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프랜차이즈, 공인중개사, 디스코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속 고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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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프차 내 창업 가능 프랜차이즈 목록.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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