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입접을 지원해 판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히트(HIT) 중소기업 상품대전'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올해의 히트(HIT) 중소기업 상품대전' 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 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중소기업과 지역 소재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격려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실시해 도내 판로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해 TV홈쇼핑(홈앤쇼핑) 판매방송 수수료를 지원해 왔다. 경기도와 홈앤쇼핑이 2억2500만원씩 지원하고, 해당 중소기업은 수수료의 8%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달 기준 15개 기업이 11억5000만 원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15개 기업을 선정, 15회 방송을 지원해 9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라이브홈쇼핑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관행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기업의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이미지 제고, 홍보와 일자리 창출까지 가시적인 효과가 여러 분야에 넓게 나타난 우수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찾아 판로를 지원하고 우수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