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공 운영을 통한 AI 융합 혁신인재 양성 집중
AI·SW교육연구센터 개소, AI 전문 교육으로 지역인재 양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과학기술리더 양성 및 융복합 연구기관이다. 지난 2022년부터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연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는 지역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 우수인재 양성 및 기업 간 협업연구에 한창이다.
DGIST는 지난 2022년 가을학기부터 'AI 전공'을 운영하며, AI 융합 혁신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4대 기초분야(머신러닝 이론, 비전 및 이미징, 로보틱스, AI 시스템)와 3대 응용분야(바이오·의료, 제조·산업,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AI 특화연구 및 교육과정과 함께, AI-창업, AI-산학연계, AI-산학협력 트랙을 두어 실제 산업체와의 연계로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DGIST에는 현재 AI 우수인재 양성과 관련 연구를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연구환경이 구축돼 있다. AI 연구에 핵심장비인 고사양 '슈퍼컴퓨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 '고신뢰CPS연구센터' '암흑데이터 극한활용 연구센터' 등 각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AI 전문 연구 및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와 협업해 지난해 수성알파시티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3층에 문을 연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는 AI 고급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센터에는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 기관·기업체 R&D 인력을 대상으로 AI 특화교육(AI핵심교육 기반 AI+제조, AI+스마트시티 등)과 반도체 교육(설계, 시스템, SW)을 개설해 운영, 지역 ABB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DGIST는 센터를 활용해 산·학·연 연계 수요기술공동 R&D와 AI·SW·반도체 관련 분야 학생(동아리) 창업 및 기업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DGIST는 올해는 대구시와 협업, IT와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ABB 미래산업 유치에 힘을 보탠다. 대구수성알파시티에 AI고급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및 플랫폼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