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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훈.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서울의 봄'에서는 전두광 비서실장으로 빌런 연기를 펼친 배우 박훈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에 맞서는 조선군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김한민 감독,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박훈은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에 나선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비서실장인 '문일평'을 연기한 데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삼부작에서 조선군 '이운룡'을 맡아 정반대의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서울의 봄'과 '노량', 정말 큰 대작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배우로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개봉 시기를 알 수 없어 (동시기) 상반된 두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며 “팬데믹 이후 침체된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두 작품을 통해 좋은 이어 달리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52분. 12세 이상 관람가.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