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에 밸리데이터(검증자)로 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피엠지는 엑스플라 생태계에 검증자로 참여한다. 투명성, 안정성, 확장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측은 긴밀한 웹3 콘텐츠·기술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다.
비피엠지는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와 게임 토너먼트 특화 플랫폼 '젬피온(GemPion)'을 운영하고 있다. 젬허브에서는 '시드 이터널', '마야 크립텍스' 등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젬피온은 젬허브 유저 간 게임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기능을 지원한다.
비피엠지와 엑스플라는 향후 각자 플랫폼에 게임을 상호 온보딩할 예정이다. 젬피온에서는 엑스플라 코인으로 리그전 참여도 가능해진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엑스플라와 콘텐츠·기술 협약에 이어 밸리데이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엑스플라 게임도 젬피온에 선보이는 등 양사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스플라 밸리데이터 그룹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엑스플라는 올해 검증자 수를 50개에서 80개로 늘리는 프로포절을 통과시켜 더 많은 검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오아시스(Oasys),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