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차량용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중인 요소를 조기 방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출하는 물량은 총 2000여톤으로 국내 수요 10일분에 해당하며, 촉매제 검사 합격증을 보유한 요소수 제조사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물량이 총 방출 물량을 넘을 경우 기업별 연간 요소 사용량, 현재 재고량, 향후 도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조사별 방출 물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 공지사항을 통해 받는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비축 요소 방출을 이달 내 완료해 일시적 수급애로가 발생한 요소수 생산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새로이 6000톤(1개월분) 규모의 공공비축용 요소 구매계약도 신속하게 추진해 국내 요소 수급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