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일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스타트업 日 진출 지원

한국무역협회(KITA)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한일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무협과 한국관광공사, 창업진흥원, 한양대학교,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일본 진추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39개사를 지원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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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S Tokyo 2023'에 마련한 한국관

특히 무협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ILS Tokyo 2023'에서 한국관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데이터·바이오·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7개사가 참여했다. 일본 대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제품을 홍보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전시회 기간 '일본 대기업 투자 유치·사업 협력 상담회'도 열었다. 한국관 참가 기업에 일본 대기업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대상으로 하는 IR 피칭 및 기업 투자 담당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명자 무협 상무는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대기업과 협력해 사업뿐 아니라 투자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도 일본 대기업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초청하는 등 양국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가 상생할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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